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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하락장에서 빛나는 '부머 캔디' 버퍼 ETF 인기 급상승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23:36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23:37

시장 하락으로부터 보호하는 '버퍼 ETF'
4억달러 가까이 유입되며 불티나게 팔려
옵션 활용한 설계로 100%까지 하방 보호
은퇴자와 보수적 투자자들 사이 인기 급증

이 기사는 4월 23일 오후 1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하락 위험을 방어하는 이른바 '버퍼 상장지수펀드(Buffered ETF)'가 올해 들어 인기다. 불확실성이 짓누르는 최근 투자 환경에서 증시 하락 시 손실을 제한하면서도 상승 시에는 수익을 일부 확보할 수 있는 버퍼 ETF가 리스크 관리에 민감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버퍼 ETF 수요와 자금 유입이 늘어나는 와중에 올해 시장에 진입한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이달 초 세 번째 버퍼 ETF 출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자나 은퇴 예정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어 '부머 캔디(Boomer Candy)'라는 별명까지 얻은 버퍼 ETF의 작동 원리와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살펴봤다.

◆ 버퍼 ETF 시장 규모 급증

버퍼 ETF가 최근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정 기간 동안 하방 위험을 제한하는 대신 상승 수익의 일부를 포기하는 구조인 만큼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안전장치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4월 초까지 투자자들은 버퍼 ETF에 약 7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구조화된 결과(structured outcome) ETF' 또는 '정의된 결과(defined outcome) ETF'로도 알려진 이 투자 상품은 현재 약 400개에 달한다. 이들 상품은 총 700억 달러에 가까운 운용 자산을 보유 중이며, 이는 2018년 2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에 대비하려는 투자자들로 인해 4월 첫째 주 버퍼 ETF로의 자금 유입은 3억93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주 2억610만 달러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버퍼 ETF의 인기도 함께 오르고 있음을 방증한다.

◆ 버퍼 ETF의 작동 원리와 구조

① 완충 효과와 상한선의 이해

2018년 미국 시장에 처음 등장한 버퍼 ETF는 말 그대로 '완충(buffer)' 효과를 누릴 수 있는 ETF다. 버퍼 ETF는 기초 자산(보통 S&P500 지수)의 하락을 일정 수준까지 방어해주는 버퍼(buffer·손실 하한)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승 시에는 캡(cap·수익 상한)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설계된 구조화 상품이다.

예를 들어 10% 버퍼와 15% 캡을 가진 ETF는 기초 자산이 10%까지 하락하더라도 투자자의 원금을 보호하고, 상승 시에는 최대 15%까지 수익을 제공한다. 이러한 상품은 주로 옵션 전략을 활용하여 구현되며, 상승을 제한하는 대가로 일정 비율의 손실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구조다.

팩트셋의 로이스 그렉슨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ETF의 탄생 배경은 시장 조정 시기에도 투자자들이 시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이나 경기 침체 우려가 있을 때 유용한 보호막 역할을 하면서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② 옵션 전략 통한 구현: 풋옵션 매수 & 콜옵션 매도

버퍼 ETF는 기초 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기초 자산에 대한 옵션 전략을 구사한다. 기초 자산의 하락을 대비해 풋 옵션을 매수하여 버퍼 역할을 하고, 기초 자산의 상승 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프리미엄을 받아 풋옵션 비용을 상쇄한다. 개인 투자자가 직접 복잡한 옵션 전략을 구사하기는 어려운 만큼 ETF 형태로 이러한 전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구체적으로 버퍼 ETF는 기초자산이 되는 지수에 대해 미래에 미리 정해둔 가격에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을 사고, 풋옵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나중에 시장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서 콜옵션(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을 파는 전략을 취한다.

이에 따라 정해진 손실 하한까지는 하락장에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지만, 그 아래로 내려가면 손실이 날 수 있다. 반대로 상승장에선 수익률에 적용된 수익 상한 때문에 기초 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보다 성과가 부진할 수 있다. 결과 기간 끝에 시장 수익률이 ETF의 상한선을 넘어서면 투자자는 그 추가 이익을 놓치게 된다는 얘기다.

③ 결과 기간의 중요성

버퍼 ETF는 정해진 결과 기간(outcome period, 보통 1년) 동안 위로는 캡으로 불리는 상한선을, 아래로는 버퍼로 불리는 하한선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수익과 손실이 나게 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이 펀드들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과 같은 12개월의 결과 기간을 가진다. 최근에는 3개월, 6개월 등 더 짧은 기간의 버퍼 ETF가 등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선택 기회가 늘었다.

주목할 점은 결과 기간이 끝나면 ETF는 새로운 버퍼와 캡이 설정되어 다음 기간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2월 31일에 종료되는 10% 버퍼가 있는 12개월 ETF는 1월 1일에 재설정된다.

◆ 버퍼 ETF 시장의 성장과 배경

①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버퍼 ETF 시장

버퍼 ETF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주식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하게 투자하고 싶은 욕구가 버퍼 ETF의 몸집을 불리는 데 일조했다. 특히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의 대폭락 장에서 버퍼 ETF가 선방했다는 입소문을 타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당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가 연초 대비 30% 이상 손실을 기록한 반면 대다수 버퍼 ETF의 손실은 10~20%에 그쳤다. SPY가 31.2% 폭락하는 사이 '이노베이터 S&P 500 파워 버퍼 ETF-2월물(PFEB)'은 낙폭이 18.6%에 불과했다.

모닝스타의 재커리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팬데믹과 2022년 베어마켓과 같은 시장 하락기가 버퍼 ETF의 인기를 촉진했다"면서 "이러한 펀드는 종종 월초에 자금 유입의 대부분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에반스는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때 펀드가 제공하는 안전장치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이 점점 더 버퍼 ETF로 몰려든다"고 덧붙였다.

② 최근 트렌드: 불확실성 속 버퍼 ETF로의 자금 유입

버퍼 ETF 시장의 선두 주자인 이노베이터 ETF는 지난 4일 글로벌 무역전쟁 격화로 시장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투자자들이 손실을 제한할 방안을 모색하면서 버퍼 ETF 거래량이 약 8억5000만 달러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노베이터 ETF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팀 어바노비츠 이노베이터 최고투자전략가(CIS)는 "투자자들은 보복 관세, 특정 제품 관세, 상호 관세에 대한 법적 도전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안정성을 찾아 버퍼 ETF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고 설명했다.

CFRA 리서치의 ETF 연구 및 분석 책임자인 아니켓 울랄은 "2025년 버퍼 ETF로의 자금 순유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관세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식 시장에서 더 많은 불확실성이 예상되며, 이는 일부 하방 보호를 제공하는 상품에 대한 강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다양한 버퍼 ETF 상품 유형

① 주요 상품 라인업 및 특징

현재 미국에서는 이노베이터뿐만 아니라 퍼스트 트러스트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S&P500과 나스닥100 등을 기초 지수로 하는 버퍼 ETF를 월 단위 또는 분기 단위로 주기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 진입한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3개월마다 재설정되는 버퍼 ETF를 1월, 2월, 3월에 출시하기도 했다.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이노베이터의 주요 상품으로는 '이노베이터 U.S. 에쿼티 버퍼 ETF 시리즈(BJAN, BFEB, BMAR 등)'와 '이노베이터 U.S. 에쿼티 파워 버퍼 ETF 시리즈(PJAN, PFEB, PMAR 등)', '이노베이터 U.S. 에쿼티 울트라 버퍼 ETF 시리즈(UJAN, UFEB, UMAR 등)'가 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며 월별 시리즈로 출시되는 이들의 버퍼 범위는 각각 9%·15%·30%로, S&P500지수가 9%·15%·30% 하락할 때까지 손실을 보전하게 설계됐다.

퍼스트 트러스트의 '타겟 아웃컴 ETF 시리즈'는 다양한 버퍼와 캡을 제공한다. 이중 'FT CBOE 베스트 U.S. 에쿼티 버퍼 ETF 시리즈(FJAN, FFEB, FMAR 등)'는 10% 하락까지 보호하고, 'FT CBOE 베스트 U.S. 에쿼티 딥 버퍼 ETF 시리즈'는 30% 하락까지 방어한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초에 '골드만삭스 미국 대형주 버퍼 1 ETF(GBXA)'와 '미국 대형주 버퍼 2 ETF(GBXB)'를 내놓은 데 이어 4월 1일 '골드만삭스 미국 대형주 버퍼 3 ETF(GBXC)' 출시를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하며, 3개월의 결과 기간 동안 초기 5% 하락 이후 추가 10%의 손실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0년 ETF 사업에 진출한 알리안츠도 보험 배경을 활용하여 여러 종류의 '정의된 결과 ETF'를 개발해 냈다. 4월에 출시된 '알리안츠IM U.S. 에쿼티 버퍼15 언캡드 4월 ETF(ARLU)'는 손실을 15%로 제한하고 12개월 결과 기간 동안 처음 3%의 수익을 취한다.

페이서의 '구조화된 결과 전략(SOS, Structured Outcome Strategies) ETF'는 다양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상품을 제공한다. '페이서 스완 SOS 플렉스 ETF 시리즈(PSFD, PSMD, PSFM, PSFJ 등)'는 다양한 하락 완충 수준(10%, 20%, 30%)과 상한선이 있다. 

② 혁신적인 상품 개발 동향

최근 버퍼 ETF 시장은 다양한 혁신을 통해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초기에는 9%, 15%, 30% 등 몇 가지 버퍼 옵션만 있었지만, 최근에는 5%부터 100%까지 다양한 범위의 버퍼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아이셰어즈 라지 캡 맥스 버퍼 6월 ETF(MAXJ)'가 100% 하방 보호를 제공하는 대표 상품 중 하나다.

총 자산운용 규모가 9억600만 달러에 이르는 'FT 베스트 U.S. 에쿼티 버퍼 ETF - 2월(FFEB)'은 시장 손실의 첫 10%에 대한 버퍼를 제공하며, S&P500의 상승 수익을 수수료와 비용을 제외하고 최대 14.5%까지 따라간다.

반면 최대로 손실을 방어하는 4800만 달러 규모의 'FT 베스트 U.S. 에쿼티 맥스 버퍼 ETF- 2월'은 100%의 손실에 대한 버퍼를 제공하지만, 투자자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단 7.12%로 제한된다. 앞서 언급한 MAXJ도 12개월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상승폭을 10.6%로 제한한다.

S&P500과 나스닥100 외에도 러셀2000, MSCI EAFE, 신흥시장, 특정 섹터 ETF 등 다양한 기초 자산을 추종하는 버퍼 ETF가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추종하는 버퍼 ETF부터 특정 섹터나 지역에 초점을 맞춘 상품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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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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