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조짐에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5년04월26일 05:21

최종수정 : 2025년04월26일 05: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0포인트(0.05%) 상승한 4만113.50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44포인트(0.74%) 전진한 5525.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6.90포인트(1.26%) 상승한 1만7382.94에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48%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4.59%, 6.73% 각각 올랐다.

미국과 중국이 양국의 무역 갈등을 더 이상 고조시키지 않고 덜 강경한 기조를 택하면서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했다고 밝혔으며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시 주석과 수차례 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정부 측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반도체 집적회로(IC) 제품 등에 125%의 관세를 면제했다.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중국도 표면에 드러나는 것보다 완화된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인프라캡의 제이 햇필드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의 최악이 지나갔다고 낙관했다. 팻필드 CIO는 "중국과 대화가 정말로 진행 중인지에 대한 혼란이 시장에서 열기를 다소 뺀다"면서 "우리는 관세 발작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보며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다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관세와 관련해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한다. 글렌미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 중 가장 어려운 것이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원활한 해결책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징주를 보면 전날 강력한 실적을 공개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68% 상승했다. 통신사 티모바일은 월가 기대에 못 미친 1분기 가입자 발표로 11.22% 하락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8bp(1bp=0.01%포인트(%p)) 하락한 4.267%를 기록했다. 30년물은 2.7bp 밀린 4.738%를 가리켰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최저치였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20% 오른 99.5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4% 내린 1.1364달러, 달러/엔 환율은 0.72% 상승한 143.65엔을 각각 나타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장중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1.5% 내린 3298.4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1.7% 내린 3292.99달러를 가리켰다.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3센트(0.4%) 내린 63.02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32센트(0.5%) 하락한 66.87달러를 기록했다. 한 주간 WTI는 2.6%, 브렌트유는 1.6% 각각 하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5.18% 하락한 25.10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