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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명·김경수·김동연, '민주화 운동 성지' 광주서 압도적 지지 호소

기사입력 : 2025년04월26일 17:03

최종수정 : 2025년04월26일 17:53

이재명 "호남, 굴곡진 역사 구비마다 민주공화국 길 제시"
김경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해야"
김동연 "호남 선택으로 '당당한 경제대통령'...경제 위기 반드시 이길 것"

[광주=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26일 '민주화 운동 성지'인 광주에서 열린 호남 경선 및 합동연설회에서 정권 교체를 위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호남권 정견발표에서 "굴곡진 역사의 구비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길을 제시해 준 것도 호남"이라며 "호남이 김대중을 키웠기에 평화적 정권교체와 IMF 국난극복이 가능했다"고 추켜세웠다.

이재명 전 대표는 이어 "호남이 노무현을 선택했기에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이 열렸고 호남이 선택한 문재인이 있었기에 촛불혁명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의 새 지평으로 나아갔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경수·이재명·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4.26 pangbin@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우리 민주당에겐 눈앞의 이 변화 기회를 호남 발전 발판으로 만들 설계도가 있다"며 "빛고을 광주는 인공지능 경쟁을 주도할 AI 중심 도시로 확고히 자리하고 전남북은 사통팔달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지와 RE100 산단이 어우러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경쟁자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제시한 재생에너지 벨트 구축으로 경제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약속에 적극 동의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공약으로 내세운 호남권 등 5대 권역 메가시티 공약을 언급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김경수 후보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당시 국정 운영에 참여했던 경험을 강조하며 호남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지사는 5.18 광주 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토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5.18 내란에 대한 단죄가 있었기에 계엄과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고 우리는 또 한 번 광주에 빚을 졌다"며 "5.18 광주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드시 담아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헌법 전문에 새겨진 광주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미래도 굳건히 지켜 줄 것"이라며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문재인 정부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며 한국 경제 사령탑을 맡았던 점을 피력하며 준비된 '경제 대통령'이라고 호남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 침체, 윤석열의 역주행, 트럼프의 관세 폭탄, 거기에 내란까지 겹쳤는데 정치인들은 나라 경제 걱정보다는 표 얻기 위한 '표퓰리즘'을 내세운다"며 "저 김동연은 경제위기와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지사는 서른셋 나이로 돌아가신 부친이 민주당 열혈 당원이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먼 훗날 어디선가 꼭 만날 아버지로부터 우리 당원 동지들의 꿈을 이루게 해줘서 자랑스럽다는 말씀 꼭 듣고 싶다"며 "민주당을 더 자랑스럽게 만들겠다. 호남이 저 김동연의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청, 영남에 이어 야구복을 입고 입장했다. 그는 기아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타이거즈의 빨간색 점퍼를 입었으며 등판에는 광주 출신인 이종범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 7번이 적혀있었다.

세 후보는 '원팀'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여기 계신 이재명 후보, 김동연 후보와 함께 이번 경선을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경선으로 만들어 냈다"며 "이제 이 경선의 결과가 나오면 깨끗이 함께 승복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서 모두가 손잡고 뛰겠다"고 했다.

김 지사도 "저는 오늘 우리 민주당 내부의 민주주의부터 다시 더 크게 더 깊게 만들어가자고 호소드린다"며 "오늘 이 순간부터 '친명'이니 '비명'이니 '수박'이니 하는 분열과 배제의 언어와 결별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동연입니다. 모든 당원의 민주당, 모든 국민의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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