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익산시장 출마 준비...이리고 동문·정헌율 시장 측근 적극지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퇴임식이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사무관급 및 직속기관·사업소 과장급 이상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부지사는 이리고·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행안부를 바롯 전북자치도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맡으며 31년간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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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 행정부지사가 퇴임식을 마치고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나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2025.04.28 lbs0964@newspim.com |
그는 지난해 4월 행정부지사로 복귀해 조정자이자 소통자로서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예산 확보와 대외 협력, 공직문화 개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직원들과는 '천천히 서두르라(Festina lente)'며 여유와 속도감이 조화를 이루는 행정을 실천, 깊은 신뢰를 얻었다.
또한 공직자 간 수평적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도청 내 신뢰와 존경을 받는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김관영 전북지사는 공로패와 캐리커처 액자를 전달하며 "전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큰 축이 되었다"며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 마련은 물론, 도정 전반에 따뜻한 리더십을 남겼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 부지사는 "전북에서의 마지막 공직 생활은 제게 특별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잠시 떠나지만, 새로운 길에서도 전북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최 부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그는 많은 이리고 동문들의 지원을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현 정헌율 익산시장의 최측근 K씨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