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역 주요 관광지와 교통 거점을 잇는 용인 관광형 DRT '타바용'을 8월까지 연장 운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용인지역 관광 명소를 찾는 방문객 숫자가 증가하리라 예상하고, 자체 예산 2억 원을 들여 4월로 예정한 서비스 종료 기간을 8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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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관광형 DRT '타바용'. [사진=용인시] |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해 같은 해 11월 정규서비스로 전환한 '타바용'은 용인을 방문하는 관광객 교통 편의를 높인 교통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타바용'을 이용하려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탑승하는 정류장에서 목적지를 지정해 차를 호출해야 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정류장에 설치한 QR코드를 촬영하거나 '타바용'이나 '용인관광DRT'를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와 동일한 1450원(어른 기준)이고, 환승 할인도 받는다. 요금을 지불하려면 모바일 앱에 교통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해당 카드를 요금 단말기에 접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지역 일부 주요 관광지와 교통거점을 잇는 '타바용'을 이용한 분들의 의견을 들은 결과 만족도가 높았다"며 "5월은 가정의 달인 데다 7월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아 축구대회를 열 예정이어서 용인을 찾는 손님이 늘어난다고 보고 타바용 운행 기간을 늘렸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