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유심 교체, B2B 등 특정 기관 우대 없어…재고 구분 없이 순차 배급"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11:56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08:21

"단체 가입자 고객 인지·분류 중…다만, 특정 부처·기업 우대 없다"
"9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추가 가입자 130만명, 누적 1714만명"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K텔레콤(SKT)은 "B2B(기업·공공기관) 고객에게도 (일반 소비자와) 똑같은 기준으로 유심을 지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SKT는 이날 서울 삼화타워에서 열린 'SKT 데일리 브리핑(SKT Daily Briefing)'에서 '지금 정부나, 기업들 B2B고객을 대상으로 따로 유심 교체를 진행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사실 확인 좀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서울 삼화타워에서 열린 'SKT 데일리 브리핑(SKT Daily Briefing)' 2025.05.03 yek105@newspim.com

SKT는 기업이나 정부 고객에게만 따로 우선적으로 유심을 교체해주거나, 별도로 분리된 재고를 배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약 100만장의 유심 재고에 대해서도 B2B용과 B2C용으로 별도 구분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SKT 측은 "저희 이제 지난번 국정원에서도 이제 정부 부처나 지자체에도 권고를 해서 유심을 교체해라 그리고 지금 당장 안 되는 경우에는 우선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을 하고 순차적으로 교체를 하라 이렇게 지시가 나오지 않았나, 그것처럼 일단 단체로 저희가 이제 기업이든 정부든 지자체든 이렇게 단체로 가입돼 있는 분들이 있지 않겠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괄로 진행을 하게 된다"면서도 "그렇지만, 어느 부처는 더 빨리 주고 어느 기업은 더 빨리 주고 이럴 수는 없는 거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일단은 유심 보호를 가입을 하시고 순차적으로 저희가 이렇게 (배부) 대응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2B고객은 T월드 매장에 가는 게 아니라, B2B라인에서 따로 진행하는 것이냐'라는 물음에는, "단체로 가입 돼 있는 분들은 그렇게 (단체 취급을) 하려고 하지만, 추가적으로 확인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갖고 있는 100만장 재고 중 B2B용과 B2C용이 따로 구분돼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구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9일 정부 전 부처와 공공·산하기관에 SKT 유심 교체를 공식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와 산하기관은 업무용 단말기기의 유심을 신속히 교체하도록 지시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임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심 교체 또는 유심보호서비스 신청을 안내했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같은달 28일 사내 공지를 통해 SK텔레콤 유심을 사용하는 임직원들에게 유심 교체를 권고했다.

이처럼 정부와 대기업에서 유심 교체를 일제히 권고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SKT가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하자 유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정부 및 기업 등 특정 집단에 유심이 우선 배급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 및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김희섭 PR센터장, 임봉호 MNO사업부장, 유정환 인프라 센터장이 참여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SKT의 유심보호서비스에 추가 가입한 사람은 현재 130만명, 누적 가입자는 총 1714만명이다. 여기엔 전날 밤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자동 가입 대상자도 해당된다. 전날 밤 자동가입된 사람은 205만명이다. 유심 교체는 누적 92만건 이뤄졌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