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PGA] '3R 23언더파' 셰플러, 더 CJ컵서 새 역사 '초읽기'

기사입력 : 2025년05월04일 12:03

최종수정 : 2025년05월04일 12:03

3R 5언더파 8타차 선두... 홈팬 앞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가시권
마지막 날 1타 이상 줄이면 72홀 역대 최소타(261타) 기록 경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새 골프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는 사흘 내내 자신의 텃밭에서 'TPC 크레이그 랜치 코스 공략법'을 강습하 듯 다른 차원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셰플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23언더파 190타로 공동 2위 에릭 판 루옌(남아공), 애덤 섕크(미국), 리키 카스티요(미국·이상 15언더)와 무려 8타 차로 벌리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다.

[매키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셰플러가 2일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 6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5.2 psoq1337@newspim.com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매 라운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첫날 10언더파 61타를 몰아친 그는 2라운드에서 다시 8타를 줄였다. 3라운드에서도 혼자 다른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셰플러는 이날까지 대회 36홀(124타)과 54홀(190타) 최저타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특히 기존 54홀 기록(195타·세바스찬 무뇨스, 2022년)을 5타나 줄였다. 최종 라운드에서 1타만 더 줄여도 72홀 최소타(261타·제이슨 데이, 2023년) 기록마저 경신한다.

비록 이날 4번홀(파3)과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연속 노보기 행진이 깨졌지만 2, 3, 5, 9번홀에서 꾸준히 버디를 낚았고 14, 15번홀 연속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렸다. 해질 무렵 시작한 18번홀(파5)에서는 일몰 직전 퍼팅 라인이 거의 안보이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버디를 추가하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셰플러는 "오랜만에 집에서 뛰는 대회라 감회가 남다르다. 내일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하면 6살 때부터 댈러스에서 자란 그가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우승 기쁨을 누리게 된다. 대회장을 방문한 수만 명의 지역 주민들도 "고 스카티!"를 외치며 셰플러의 우승을 응원하고 있다.

임성재는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시우도 4타를 줄여 10언더파 공동 2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3타를 잃고 2언더파로 68위까지 밀려났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