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6.6% 선두...야권 정권교체 선호 51.5%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보수진영 단일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 차기 대선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46%대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이달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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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수락연설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5.04.27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3자 대결 구도에선 이재명 후보 46.6%, 김문수 후보 27.8%, 이준석 후보 7.5%였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다고 가정한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46.5%, 한덕수 후보 34.3%, 이준석 후보 5.9%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출(5월 3일) 전에 실시됐고, 조사 기간 중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5월 2일)됐다.
직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의 3자 구도의 경우 이재명 후보 50.9%, 김 후보 23.3%, 이준석 후보 7.4%를 기록한 바 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는 4.3%포인트 내린 수치고, 김 후보는 4.5%포인트 올랐다.
한편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의 정권교체'를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은 51.5%, '범여권의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42.8%로 나타났다.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1%, 국민의힘은 4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4%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