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정적 생산 위한 실용기술 집약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무화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을 집대성한 '무화과 겨울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전남농업기술원이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수행한 '무화과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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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무화과 겨울재배 매뉴얼' 발간. [사진=전남농업기술원] 2025.05.07 ej7648@newspim.com |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를 중심으로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전남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밀착형 협력 연구가 이뤄졌다.
매뉴얼은 겨울철 기후 조건에서도 무화과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용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절기 시설환경 제어 기술, 신초유인 및 전정 시기 설정법, 친환경 성숙 촉진제를 활용한 과실 생육 개선 방안 등이 있다.
손장환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은 "이번 매뉴얼은 무화과의 계절적 생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며 "겨울 무화과 산업의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