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28일 국회에서 잠실 개표소 봉쇄로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출입 제한 피해를 호소했다
- 아시안게임 준비와 선수·지도자 자격관리, 경기실적증명서 발급 등 필수 체육행정 업무가 마비돼 약 42억원 피해를 추정했다
- 체육단체는 이번주 재진입을 예고했고 경찰은 협조 방침을 밝혔으나 시위대와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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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사무실서 업무...국회 등 관계 기관 협조 요청
주중 재진입 시도에 경찰 협조…시위대 충돌 우려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잠실 개표소(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53일째 이어지면서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는 사무실 출입 등 시위대에 협조를 호소했다.
핸드볼경기장 입주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는 2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실 출입 제한이 장기화되는 동안 회원종목단체들은 체육행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업무조차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오는 9월 일본 아이치현·나고야시에 열리는 '2026 아시안게임' 준비다.
체육단체는 "국가대표 선수 지원, 국내·국제대회 운영, 선수 및 지도자 등록·자격관리, 국제교류, 각종 민원서비스 등 업무에 필요한 전산장비와 행정자료가 사무실에 있어 필수업무 수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준비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 입시와 취업 등에 필요한 경기실적증명서 발급을 비롯한 각종 행정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육단체는 시위대에 사무실 출입과 전산장비 반출 등 협조를 요구했다.
체육단체는 "회원종목단체 직원들의 안전한 사무실 출입과 필수 행정자료와 전산장비를 반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며 "투표함 및 투표물품의 보관·관리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훼손하거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성이 충분히 확보된 절차를 전제로 사무실 출입과 필수 업무 물품 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체육단체는 현재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업무를 보고 있다. 봉쇄 시위 장기화로 현재까지 약 42억원 피해가 발생했다고 체육단체는 추정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추정일뿐 사무실 출입 불가로 실질적인 피해액 산정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 이번주 재진입 시도…시위대와 충돌 우려도
체육단체는 이번 주 안에 핸드볼경기장 내 사무실 출입 재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체육단체는 지난 6월 16일에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중재로 진입을 시도했다. 당시 성조기를 두른 여성 시위자 1명이 출입문을 막았다. 이에 체육단체는 끝내 진입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경찰은 체육단체가 핸드볼경기장 진입 지원을 요청하면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자칫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할 수 가능성도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참정권 침해 의사 표현도 중요하나 체육회 업무도 보호받아야 할 중요할 권리"라며 "체육회에서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할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박정보 서울청장은 "체육회 진입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생기는 등 경우 제압할 수도 있고 시민 안전에 따라 더 나서지 않을 수 있고 유동적"이라며 "현장 상황을 고려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 상황으로 해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