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축제인 '임실N펫스타'가 지난 3~5일 8만2000여 명이 방문하며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축제 첫째 날과 셋째 날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여든 반려인들과 반려동물들로 행사장은 붐볐다.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형 반려동물 운동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전국 12개 대학의 반려동물학과 학생들까지 참여하며 국내 정상급 펫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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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gojongwin@newspim.com |
임실한우와 지역 특산물로 가득한 먹거리존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치즈와 유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펫용품 박람회에서는 총 26건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국의 반려동물학과 교수, 학생들과의 협력이 축제 성공에 큰 힘을 보탰고 다양한 펫 관련 프로그램은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임실에서 우리 함께 꽃길 걷개'와 같은 특별 프로그램도 반려동물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임실군 심 민 군수는 "임실N펫스타 축제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임실군을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견문화제는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리는 전통에서 발전해 반려동물 복지와 인식을 개선하는 문화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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