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연대는 최근 청주의 한 고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과 관련해 학교가 안전해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가 얼마나 취약한지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교육당국이 신속하고 실효적인 대응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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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연대 기자회견. [사진=충북교육연대] 2025.05.07 baek3413@newspim.com |
충북교육연대 회원들은 7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으로 심리적·물리적 상해를 입은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들에 대한 장기적인 치료와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며 교육청의 지속적인 책임과 지원을 요구했다.
또 학교 위기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과 교사의 충분한 배치, 특수지원 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충북교육연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학교 안전과 신뢰를 회복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처를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교에서 이 학교 재학생인 A군이 학교 복도 등에서 흉기를 휘둘러 교장과 교직원, 주민 등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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