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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파동1가 역세권 재개발, 서울시 심의 통과…주거복합단지 조성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0:45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0:45

총 741세대, 장기전세주택 189세대 포함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서울시가 지난 7일 개최한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정비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서울역 인근 역세권지역으로, 주변의 신속통합기획사업과 연계하고 청파로변 복합개발을 통해 '소통하는 구릉지형 도심 주거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역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용산구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용산구]

사업 구역은 총 1만9771.5㎡며, 공동주택 획지 1만5341㎡에 지하 5층~지상 29층(최고 높이 95m 이하), 총 8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741세대를 건립한다. 741세대 중 336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이 가운데 189세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비계획은 인근의 '서계동 33번지', '청파2구역' 등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서울역 일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자 마련됐다. 구릉지 순응형의 세장형 부지 형상과 청파로변에서 이면부로 높아지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건축물 층수를 다양하게 배치하고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조성, 자연스러운 도시경관을 형성할 계획이다.

또 청파로, 만리재로·효창원로와 연계되는 도로의 폭을 6m에서 8m로 확장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사업지 내외부 간 보행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보도형 전면공지와 개방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을 도입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통해 서울역세권 지역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고, 업무·상업 기능이 복합된 도심형 주거복합단지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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