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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혜성, 4타수 무안타 '침묵'... 야마모토 5이닝 5실점 '와르르'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3:41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3:51

다저스, 애리조나 원정 3-5... 오타니, 시즌 11호 솔로포 '위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오던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MLB 유일한 평균자책 0점대를 자랑하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11호 홈런을 날렸고 다저스은 애리조나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다.

LA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시즌 성적 25승 1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지만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샌디에이고와 3위 샌프란시스코에 1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애리조나 로이터=뉴스핌] 김혜성이 MLB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땅볼을 잡고 있다. 2025.05.09 psoq1337@newspim.com

8번 타자이자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6일부터 시작된 연속경기 안타 행진은 3경기에서 멈췄다. 타율은 0.417에서 0.313(16타수 5안타)으로 급락했다.

첫 타석에서 루킹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변화구에 대처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배럴 타구를 날렸으나 아쉽게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수비에서는 7회부터 중견수로 자리를 옮겨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했다.

[애리조나 로이터=뉴스핌]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MLB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말 투구하고 있다. 2025.05.09 psoq1337@newspim.com

이날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는 5이닝 6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4회말엔 만루 위기에서 애리조나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우월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빅리그 입성 이후 첫 만루포 허용이자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0.90에서 1.80으로 치솟았다. 야마모토는 경기 후 "제구가 흔들렸다. 중요한 순간에 실투가 나왔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반드시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0-5로 끌려가던 8회초 맥스 먼시와 앤디 파헤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으나 마이클 콘포토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9회엔 오타니 쇼헤이가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애리조나 로이터=뉴스핌] 오타니 쇼헤이가 MLB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홈런을 때리고 공의 궤적을 주시하고 있다. 2025.05.09 psoq1337@newspim.com

애리조나는 4회말 무사 만루에서 터진 모레노의 그랜드슬램과 5회 마르테의 빨랫줄 솔로포로 승리했다. 선발 브랜든 팟은 6이닝 무실점 8탈삼진으로 다저스 강타선을 잠재우며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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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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