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러시아 전승절 기념식에 결국 불참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9:53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9: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 만에 초청장 받았으나 '고민 끝에 불참' 결정
北 파병 등 '북·러 군사협력 고도화' 등 고려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러시아 정부로부터 2차대전 승리(전승절) 기념식 초청장을 받은 정부가 9일 열린 기념식에 결국 불참했다.

주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7일 전승절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한을 러시아 정부로부터 접수했다. 정부는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과 우방국들의 동향 등을 고려해 마지막까지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의 참석 여부를 고민했으나 결국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 대전 승리 80주년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8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2025.05.08 hongwoori84@newspim.com

외교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진행 중인 데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을 부활시키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 파병을 공개 발표하는 등 북·러 군사협력이 전례 없이 높은 수준으로 격상된 상태여서 정부가 기념식 참석을 결정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모스크바에 주재하는 모든 외국 대사관 등 공관에 초청장을 보냈다. 정부가 러시아로부터 전승절 기념식 초청장을 받은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는 주러시아 대사관 관계자가 관례적으로 참석해왔으나,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한국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는 등 관계가 악화되면서 러시아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이번 전승절 행사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총리,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27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