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 인력 20만명 양성…리터러시 확산 방안 제시
3·3·3 청년주택 공급 방안…매년 10만호 약속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본격적인 6.3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12일 1호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내걸었다. 김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기업으로부터 국내투자를 이끌어낸 경험 등을 바탕으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이날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1호 공약과 관련해 "미중 무역전쟁 등의 경제 위기와 국내 정치적 혼란의 시기에 '자본, 기술, 노동의 3대 혁신'으로 경제를 대전환하여 함께 잘사는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는 김 후보의 비전이 반영된 핵심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2호 공약은 '인공지능(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전 주기에 걸친 집중 투자 및 생태계 조성을 통한 3대 AI 강국 도약과 전문 인력 20만명 양성, AI 리터러시 확산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3호 공약으로 '청년이 크는 나라, 미래가 열리는 대한민국'을 약속했다. 특히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해 청년 주택을 매년 10만호씩 공급하는 이른바 3·3·3 청년주택 공급 방안이 담겼다.
4호 공약은 'GTX로 연결되는 나라, 함께 크는 대한민국 구현'이다. 임기 내 A, B, C 노선을 모두 개통하고, D, E, F 노선을 착공하며 타당성 검증 중인 GTX A, B, C 노선의 연장을 적극 지원해, 수도권과 충청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김 후보는 '중산층 자산증식, 기회의 나라'를 5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종합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 등 중산층 감세 추진, ISA 세제 지원 확대 등 중산층 자산형성 지원, 시대 변화에 맞는 상속세제 개편, 생활물가 부담 완화, 재개발·재건축 규제혁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의 부동산 제도 개편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나라, 안심되는 평생복지 구현 ▲소상공인, 민생이 살아나는 서민경제 ▲재난에 강한 나라, 국민을 지키는 대한민국 구현 ▲특권을 끊는 정부, 신뢰를 세우는 나라 구현 ▲북핵을 이기는 힘, 튼튼한 국가안보 등을 10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