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철저히 조사해야"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8분쯤 증평읍 송산리 도로변에 걸려 있던 이 후보의 공식 선거 현수막이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훼손된 것을 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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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이재명 후보 현수막. [사진=민주당 충북도당] 2025.05.13 baek3413@newspim.com |
민주당 충북도당은 "특정 후보를 향한 혐오와 증오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는 행위는 자유로운 정치 표현의 영역을 벗어난 명백한 범죄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후보자에 대한 현수막 훼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