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배려길 사업, 10억 원 투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이기대예술공원 조성을 앞두고 '숲속 산책길'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계획한 이기대 해안산책로 사회적 약자 배려길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해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해 올해 4월 완공했다.
이번에 조성된 480m 길이의 해송숲 데크길은 경사도 8% 이하로 설계돼 휠체어와 유모차 등의 이동이 쉽다. 3곳의 휴게 쉼터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숲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산책길은 이기대 국제아트센터와의 연결성을 높이며, 다양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식생과 생물이 분포해 있다. 시는 이기대예술공원을 예술, 숲, 해안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숲속 산책길은 자연과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품격 있는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