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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선두 대전 3-0 완파…꼴찌에서 10위 점프

기사입력 : 2025년05월18일 21:32

최종수정 : 2025년05월18일 21:34

'둑스 결승골' 서울, 대구에 1-0…8경기 만에 승리
광주, 후반 44분 박인혁 극장골로 포항 1-0 격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수원FC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대파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을 3-0으로 물리쳤다. 전날까지 최하위였던 수원은 승점 14를 쌓아 이날 FC서울(승점 18)에 진 대구FC(승점 11)와 제주 SK(승점 12)를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친 대전은 승점 28에 머물며 전북 현대에 다득점에서 1골 앞선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수원 수비수 최규백이 18일 대구와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헤더 선제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수원] 2025.05.18 zangpabo@newspim.com

후반 6분 안데르손의 오른발 감아차기, 후반 36분 서재민의 슈팅이 연속으로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은 수원은 후반 37분 마침내 대전 골문을 열었다. 안데르손의 프리킥을 수비수 최규백이 문전에서 뛰어 오르며 헤더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수원은 후반 44분과 경기 종료 직전엔 안데르손이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각각 오른발과 왼발 슈팅으로 잇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서울 둑스가 18일 대구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2분 이날의 유일한 득점에 성공한 뒤 린가드(10번)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 2025.05.18 zangpabo@newspim.com

대구에선 서울FC가 후반 2분 둑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대구FC에 1-0으로 승리했다.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에서 탈출한 서울(승점 18)은 7위로 두 계단 올랐고, 대구(승점 11)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쳐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서울은 후반 2분 대구 센터백 김현준이 둑스에게 볼을 뺏기는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둑스는 린가드에게 볼을 연결했고, 린가드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나오자 둑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귀중한 결승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광주 박인혁이 18일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헤더 결승골을 넣은 뒤 관중의 환호를 유도하고 있다. [사진=광주] 2025.05.18 zangpabo@newspim.com

포항에선 광주FC가 후반 막판 터진 박인혁의 헤더 극장골로 포항 스틸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광주(승점 22)는 5위로 올라섰고, 포항(승점 19)은 6위로 내려앉았다.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아사니가 포항 조르지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으나 키커로 나선 아사니의 왼발 슈팅은 포항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광주는 무승부가 예상되던 후반 44분 최경록이 투입한 프리킥을 박인혁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방향을 돌려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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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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