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조기 진단·치료 중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종근당은 지난 15일,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과 가족 구성원의 신장 건강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내 'CKD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CKD 건강강좌'는 종근당의 영문 이니셜(Chong Kun Dang)에 맞춰, 'Check for Kidney disease with type 2 Diabetes'의 의미를 담아 '우리 가족 신장 건강 지키는 첫걸음, 침묵의 질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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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종근당 사내 CKD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사진=종근당] 2025.05.19 sykim@newspim.com |
이날 강연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맡아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 관리, 치료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2형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만성 신장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약 40%에서 만성 신장병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려워 당뇨병 환자라면 평소 신장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당뇨병성 만성 신장병은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구체여과율과 알부민뇨 검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신장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는 이 병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 대비 고혈압, 비만 등 다른 질환의 발병 확률이 높고 심혈관계 사망률도 증가해 적절한 약물치료로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새로운 기전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로 만성 신장병의 예후와 관련이 있는 알부민뇨를 감소시키고 투석으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는 "이번 건강강좌가 임직원들에게 신장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종근당은 다양한 건강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건강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근당은 현재 바이엘코리아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를 공동 판매하고 있으며, 말기 신장병 환자의 빈혈 치료제인 네스벨(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을 보유하고 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