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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개최…광복 8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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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오현승, 피리 명인 김광복, 스타 국악인 박애리 출연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과 합창의 웅장한 무대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은 제217회 정기연주회이자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를 오는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명인 명창과 함께 스타 국악인 박애리가 출연하며, 대구시립합창단과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진 웅장한 무대도 준비된다.

공연의 첫 문을 여는 곡은 국악관현악 '流·花'이다. 대구시립국악단이 위촉해 이번 무대에서 초연되는 곡으로, 우리 산수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메나리 선율을 통해 전한다.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과 한양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역임한 작곡가 조원행의 작품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민요 메들리로 명창 오현승을 포함한 5인의 민요 메들리가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져 무대를 가득 채운다.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창작된 '봄내 아리랑', 강원도와 관동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한 '소양팔경 아리랑', '관동팔경 아리랑', 그리고 밀양 아리랑 곡조에 결사 항전의 의지를 담아 노래했던 '광복군 아리랑', 마지막으로 대구를 주제로 기록된 최초의 아리랑 '대구 아리랑'을 부른다.

다음 무대로 북한의 개량악기인 옥류금으로 연주하는 옥류금 협주곡 '황금산의 백도라지'를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명인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국악인 송승민이 연주한다.

대구시립국악단은 광복 80주년 기념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를 개최한다.[사진=대구시립국악단] 2025.05.20 yrk525@newspim.com

서울경기 지역 피리의 독특한 선율과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은 피리 명인 김광복이 관현악과 호흡을 맞추어 들려준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 국악인 박애리의 무대도 준비된다.

흥겨운 장단에 희망의 뜻을 담아 부르는 '배 띄워라', 절절한 창법이 인상적인 '쑥대머리', 마지막으로 누구나 즐겨 부르는 가요 '사노라면'과 '희망가'를 국악관현악과 함께 재해석해 들려준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한다. 널리 알려진 '울산아가씨'와 '경복궁 타령'으로 흥을 돋운다.

그리고 대표 국악 작곡가 박범훈이 작곡한 '천둥소리'가 연주되는데, 이 곡은 1995년 8월 구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식에서 연주된 곡으로 우리 음악의 전통성과 우수성이 잘 드러난 대규모 합창곡이다. 큰 스케일과 역동감 넘치는 음악이 우리 민족의 기상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은 "이번 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획했다. 민족정신을 담은 아리랑 메들리와 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천둥소리'는 특히 우리 음악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 오셔서 우리 음악 속에 담긴 민족정신을 되새겨 보는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yrk5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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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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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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