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협력체계 구축 및 강릉 ITS 세계총회 준비상황 공유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 중인 '2025 세비야 ITS 유럽총회'에 참가해 내년 강릉에서 열릴 예정인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유럽총회에서 노대식 ITS세계총회TF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강릉의 교통 인프라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소개하고 2026년 세계총회의 비전과 준비 현황을 국제 관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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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강릉시" 세비야 ITS 유럽총회서 내년 세계총회 홍보.[사진=강릉시] 2025.05.20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ERTICO(ITS 유럽), 영국 교통부,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 주요 정부 기관 및 ITS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릉시는 세계 각국의 ITS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내년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세비야 유럽총회 참가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세계총회 등 주요 국제 행사에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적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적 관심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유럽총회 참가를 계기로 강릉시가 ITS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TS 세계총회는 지능형교통체계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행사로 한국에서는 2026년 강릉에서 제32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25년에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제31회 ITS 세계총회가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ITS(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스마트시티 구현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세계총회 유치를 통해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과 국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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