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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홍콩 상장 'CATL', 성장병목+경쟁압박 돌파구 될까

기사입력 : 2025년05월21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1일 07:00

5월 20일 CATL 홍콩증시 상장, 올해 최대 IPO
성장병목+경쟁압박 위기 직면, 글로벌화 가속화
홍콩 상장 돌파구 마련, 전환점 도래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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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 상장 'CATL'① 성장병목+경쟁압박 돌파구 될까>에서 이어짐.

◆ CATL 성장 병목 극복의 관건 '글로벌화' 

이번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닝더스다이(CATL 300750.SZ/3750.HK)는 지난해부터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본격화된 홍콩증시 이중상장 랠리에 동참하게 됐다.

A주 상장사의 홍콩증시 이중상장 랠리가 이어지는 핵심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지난해 9월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홍콩 시장의 유동성 환경과 시장 활력이 개선되었고, 중국 증감회의 기업 해외 상장 지원과 홍콩의 상장 심사 메커니즘 최적화 노력 등으로 중국 본토 기업들의 홍콩 상장 의지가 더욱 높아졌다.

무엇보다 홍콩증시 상장은 기업의 '국제화 전략'을 실현하는데 있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안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제품과 기술 개발 등에 쓰일 수 있는 해외 투자자금의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어서다.

CATL의 이번 홍콩증시 이중상장 목적 또한 글로벌 영향력 확장이다. 중국 본토 투자금에 이어 해외 투자금 유입 통로까지 뚫게 되면서 해외 생산능력 확장 및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 실탄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해외 업체와의 합작 기회 또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중 무역협상의 극적인 타결로 관세 리스크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긴 했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태다. 이에 조달된 자금을 통해 유럽 현지에 생산 기지를 구축함으로써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전세계 최대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의 90%는 헝가리 데브레첸 내 공장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1기와 2기 두 번에 걸쳐 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49억 유로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1기 프로젝트에는 이미 7억 유로가 투입된 상태다. 1기와 2기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각각 34GWh와 38GWh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기준 CATL의 연간 배터리 생산량은 646GWh로 대부분은 중국 국내에 위치한 11곳의 공장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헝가리 공장 1기는 2025년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BMW, 벤츠 등 유럽 자동차 기업을 비롯해 유럽 핵심 시장 전역으로 서비스 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전체 비용은 독일 공장보다 낮아 생산 시작 후 유럽에서 현지화된 공급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CATL은 독일, 헝가리, 스페인에 세 곳의 해외 생산기지를 건설했으며, 그 중 독일 공장은 이미 운영을 시작해 수익을 내고 있다.

[홍콩 신화사 = 뉴스핌 특약] 홍콩증권거래소 건물 전광판에 게시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국 닝더스다이(CATL 300750.SZ/3750.HK)의 5월 20일 홍콩증시 상장 소식.

이번 자금조달을 통한 해외 생산능력 확충은 CATL이 적극 추진 중인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이다.

유럽 탄소 국경세(자국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의 제품을 수입할 때 부과하는 세금) 정책의 시행, 유럽 내 전기차 침투율의 지속적 확대 속에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무역장벽 난관을 넘어서고 서비스 속도를 향상시켜 유럽 고객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CATL 쩡위췬(曾毓群) 회장은 이날 상장식에서 "홍콩증시 상장은 CATL이 전세계 자본시장으로 한층 더 폭넓게 융합되고, 전세계 탄소중립 경제를 추진하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상장 'CATL'③ 성장병목+경쟁압박 돌파구 될까>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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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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