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군 1함대 군수전대를 방문해 함정 수리업무 유공자를 표창하고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22일 해군 1함대 군수전대를 찾아 해경 함정 수리업무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함정수리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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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해군1함대 군수전대 유공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
이번 방문은 해군 1함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해양경찰 함정의 원활한 수리와 유지보수가 이루어진 것에 감사를 표하고, 양 기관 간 수리 업무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종 청장은 군수전대 상가시설과 각종 지원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해경-해군 간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해경과 해군 간 긴밀한 협력이 동해해역의 해양안전과 국가안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해해경청과 해군 1함대사령부는 지난 5월 1일 동해 해군군항에 정박 중인 해경 3018함에서 '스마트정비지원센터 추진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항만기본계획과 연계해 동해항에 1만~1만5000t급의 건선거(dry dock)를 보유한 '민·관·군 스마트정비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정비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동해권의 해경과 해군, 해양수산부 등 다양한 정부기관 선박의 유지보수 정비가 가능해지며, 특히 중대형함정을 건선거에 올려 수리할 수 있어 정비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해경청은 최근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연안사고 예방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광역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완벽한 동해안 해상치안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