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경남서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역사 시작 의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경남 창원 경남도당에서 첫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는 박찬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강금실·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김민석·이석연·김병주·추미애·정동영·김영춘·우상호·김선민·김재연·용혜인·송순호 공동선대위원장, 허성무·김정호·정진용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민배 명예선대위원장이 중앙과 경남선대위 지도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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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짜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 2025.05.23 |
'1·2·3투표 독려 캠페인 : 1번 이재명 3표가 더 필요합니다!'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회를 선언한 박찬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첫 번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경남에서 열게 되었다.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2박 3일간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자 경제발전의 심장인 경남, 울산, 부산으로 간다"고 언급하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시민 여러분께 자세히 말씀드리고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새겨듣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남 30년 숙원사업인 공공의대 설립과 마산 해양신도시 문제 해결 등 지역 현안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순호 공동선대위원장은 "공공의대 유치와 해양신도시 정부 책임 해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추모 발언도 이어졌다. 강금실 위원장은 "노무현 정신은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통합의 정치"라고 강조했고, 정은경 위원장은 "참여정부의 위기 대응 경험이 K-방역의 시작이었다"고 회고했다.
회의를 마친 선대위 지도부는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각 정당 대표, 전국 각지 시민들이 함께해 민주주의와 국민 통합의 가치를 되새겼다.
민주당은 이번 경남 현장 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 의지와 국민 통합,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하며 대선 승리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