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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호영 결승타 포함 5안타…롯데, 한화 제치고 2위 탈환

기사입력 : 2025년05월24일 21:27

최종수정 : 2025년05월24일 21:55

한화, 홈 20연속 매진 신기록…'황재균 4안타' kt, 키움 제압
SSG, 한유섬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선두 LG에 1점 차 역전승
삼성, 8회 4득점으로 KIA에 역전승…NC, 두산 꺾고 단독 4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롯데가 연장 10회 결승타를 비롯해 5안타를 몰아 친 손호영을 앞세워 한화를 제치고 하루 만에 2위에 복귀했다.

롯데는 24일 20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이 나온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8-6으로 재역전승을 일궈냈다.

손호영. [사진=롯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O리그 최초 20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신기록을 세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사진=한화] 2025.05.24 zangpabo@newspim.com

팀 타율 1위답게 롯데는 3-6으로 끌려가던 7회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과 손호영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장두성의 중전 안타로 5-6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고승민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롯데는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9회에 나란히 마무리 투수 한화 김서현과 롯데 김원중을 투입하며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쳤다. 승부는 김서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10회초에 갈렸다. 롯데는 바뀐 투수 김종수로부터 나승엽의 안타와 전민재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손호영이 2타점 적시타로 때려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원중은 10회말에도 등판해 2이닝을 3탈삼진 무안타로 책임지며 세이브 대신 구원승을 올렸다. 손호영은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7안타 3실점한 뒤 6-3으로 앞선 6회 교체됐지만 눈 앞의 승리를 내리는 빗속에 날려버렸다.

한유섬. [사진=SK]

SSG 역시 인천 홈경기에서 9회말 한유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선두 LG에 5-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엎치락뒤치락 끝에 3-3으로 맞서던 승부는 SSG가 6회 고명준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나가자 LG는 8회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로 멍군을 불렀다.

팽팽하던 승부는 9회말 다소 싱겁게 끝이 났다. SSG는 1사 후 박성한의 우익선상 2루타와 최정의 고의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한유섬이 친 외야 타구를 LG 좌익수 김현수가 놓치는 틈을 타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5회 시즌 8호 솔로 홈런 포함해 2타수 2안타 3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를 보인 SSG 최정은 사상 첫 1400 4사구를 돌파했다.

라일리 톰슨. [사진=NC]

NC는 잠실에서 두산을 5-1로 꺾고 최근 3연승, 5위 kt·SSG와 승차가 없긴 하지만 단독 4위에 올라섰다. 시즌 전 약체로 평가된 데다 3월 말 홈구장인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홈경기를 11경기밖에 치르지 못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NC는 0.511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NC는 1-1 동점인 6회 권희동의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은 6이닝 5안타 1실점하며 7승(2패)째를 따냈다.

삼성은 홈에서 KIA에 8-4로 역전승했다. KIA는 4회 최형우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 7회 김도영의 3경기 연속 홈런으로 1점을 먼저 뽑았으나 공수 교대 후 삼성은 곧바로 잃었던 점수를 만회했다.

삼성은 8회 볼넷 2개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류지혁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이성규와 양도근의 연속 볼넷과 김성윤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황재균. [사진=kt]

고척 스카이돔에선 kt가 황재균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홈팀 키움에 10-4로 승리했다.

황재균은 1회 선두타자로 나가 좌전안타를 날려 통산 2210안타를 기록하며 김태균(은퇴)을 넘어 통산 최다 안타 단독 7위에 올랐다. kt는 안현민의 2루타와 강백호 김상수의 적시타 등을 묶어 1회에만 4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황재균은 2회에는 1사 후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다시 홈을 밟았고, 4회에는 시즌 2호 솔로포, 6회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터뜨려 전날 키움전부터 7타석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황재균은 8회 8연타석 안타와 사이클링 히트에 도전했으나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최하위 키움은 6연패를 당하며 가장 먼저 40패(14승)를 당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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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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