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관하고 (재)함께일하는재단이 시행하는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공모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관내 3개 기업이 로컬메이트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 자산을 바탕으로 한 자생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매년 전국 10개 내외 지자체를 뽑아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 브랜딩 강화 등 종합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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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뉴스핌 DB] 2022.07.21 onemoregive@newspim.com |
㈜위드피스는 아바이마을 실향민 음식문화를 활용해 외국인·내국인 대상 체험형 투어 '어부도시락'을 추진한다. ㈜빛나르고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내 잊힌 골목에 전시와 플리마켓을 결합한 '틈의 시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속초갓포는 성게 등 해산물과 해녀 문화를 연계해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을 연결하는 투어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시는 민생경제 지원사업에도 함께 선정돼 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속초해양산업단지 지원센터 노후 냉·난방기 13대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 파급 효과가 예상되며, 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선정은 지역 기업 역량과 산업 공간 모두가 주목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로컬 브랜드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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