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26일 동해시 망상해변 일대에서 해안 정화활동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GS동해전력이 공동 주관하고, 동해시청·동해지방해양수산청·한국동서발전 등 지역 산업계와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각 기관은 해안 쓰레기 수거에 힘을 모으며 바다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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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 지휘부가 망상해변에서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5.05.26 onemoregive@newspim.com |
참가자들은 망상 해변을 따라 걸으며 생활쓰레기와 폐플라스틱 등을 직접 수거했다. 현장에서는 '플로깅'이란 친환경 운동이 소개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이나 산책 중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 법정 기념일이다. 인근 지역에서도 연안 정화활동과 홍보 캠페인이 잇따라 열리며 지역사회 전반에 해양 환경 보호 의식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김환경 동해서장은 "앞으로도 청정한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어업인 대상 예방 교육 등 실질적 오염사고 방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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