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스타트업 6나노 GPU 생산..."엔비디아 대체" 네티즌들 들썩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08:42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08:4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반도체 업체가 6나노미터(nm) GPU(그래픽 처리 유닛)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스타트업인 리쏸커지(礪算科技)가 개발한 고성능 GPU인 'G100'이 내부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중국 차이롄서(財聯社)가 28일 전했다.

리쏸커지는 중국의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2021년에 설립한 업체로 고성능 GPU 개발을 목표로 해왔다. 리쏸커지는 자체적으로 'TrueGPU'라는 아키텍처를 개발해 GPU 설계작업을 진행해 왔다. 

리쏸커지는 파운드리(반도체 외주 제작) 업체를 통해 해당 칩을 생산했으며 패키징 작업을 마친 반도체 제품을 지난 24일 수령했다. 리쏸커지는 25일 내부 테스트를 거쳐 주요 기능이 모두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리쏸커지의 반도체는 대만 TSMC가 제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어 리쏸커지는 데스크톱, 노트북, 게임 콘솔, 스마트 자동차,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진행한 후 고객사에 샘플을 보낼 예정이다.

G100을 사용한 그래픽 카드 M900의 연산 능력은 엔비디아의 RTX4060 대비 15% 뛰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I 연산 능력은 256 TOPS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1초에 256조 번의 연산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샘플 송부 전이지만 현재 레노버와 샤오미 등으로부터 1억 위안어치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는 전언이 나오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엔비디아 RTX4060의 10년 독점이 깨질 수 있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리쏸커지가 개발한 GPU의 실제 성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리쏸커지는 적어도 중국 반도체 업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반도체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