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함에 따라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8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1362명 중 1091명이 투표에 참여해 89.2%(973명)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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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시내버스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반대 111명, 무효는 7명이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될 고용노동청의 2차 조정회의에서 합의가 결렬되면 노조는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8.2%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남지역 시내버스는 지난 4월 20일 20곳이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남은 5곳도 타결 가능성이 높아 이번 전국 파업에는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