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민선8기 백경현 시장과 함께 주요 공약사업의 현장점검을 이어가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체감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 주재로 지난 19일 진행된 1차 점검에 이어 완료된 공약사업을 대상으로 한 2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동구동과 교문1동 등에서 진행됐으며, 교육·복지·체육·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사업 완료를 넘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미비점을 보완해 정책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기획: 민선8기 완료 공약사업 2차 점검 – 현장에서 답을 찾는 '체감행정' 실천
이번 2차 점검 대상은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대형마트 재유치 ▲인창도서관 천문대 설치 및 운영 ▲어르신 전용 체육공간 조성 ▲아천빗물배수펌프장 내 유수지 파크골프장 조성 ▲방정환 도서관 설치 등 총 다섯 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실제 이용률 증가와 지역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시설들이다.
![]() |
완료 사업 품질·운영까지 직접 점검 [사진=구리시] 2025.05.28 atbodo@newspim.com |
특히 시는 각 시설이 계획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운영 과정에서 불편이나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단순히 숫자상으로만 성과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완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품질 관리와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백경현 시장은 "공약은 시장으로서 시민께 드리는 가장 본질적인 약속"이라며 "공약 이행 여부는 구호나 수치가 아니라 실제로 시민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며 시민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과 더불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아천빗물펌프장의 운영 상황도 함께 살폈다. 이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안전 분야 역시 소홀함 없이 챙긴 모습이었다.
현재 구리시 민선8기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 모두 건강한 도시', '나의 삶이 변하는 도시' 등 열 개 분야 총 142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지금까지 백 개 과제가 마무리돼 전체 이행률이 70.4%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과제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최고등급(SA)을 획득하며 대외적으로도 높은 신뢰를 얻었다.
백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진화하는 약속이라는 인식 아래 모든 정책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결과 중심 행정을 통해 진짜 변화와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련의 움직임들은 단순히 행정적 성취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임을 보여준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