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홈플러스 "임대점포 41곳과 임대료 조정 합의했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6:48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6:48

68개 임대점포 중 41곳 조정 합의 마쳐...10곳엔 계약해지 통보 예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전체 임대 점포 68곳 중 41곳과 임대료 및 계약 조건 조정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임대 점포의 60.3%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간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에 따라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임대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재조정하기 위해 임대주들과 임대료 및 계약조건 조정 협상을 진행해왔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의 모습. [사진=뉴스핌DB]

홈플러스는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최종 답변 기한인 31일을 앞두고 절반이 넘는 점포와 조정 합의를 이뤘다"며 "회생절차의 필수 요소인 임대료 조정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27개 점포와 의견 조율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10개 점포에 대해서는 법원의 승인을 받아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17곳에 대해서도 계약 해지권을 행사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계약 해지 통보는 해지권 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절차상 조치일 뿐"이라며 "나머지 점포들과도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고, 현재 상당수 임대주들과는 입장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가 요구하는 임대료 조정안이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회생 절차인 챕터11 사례를 보면, 소매점포 임대료는 평균 35~44% 감액됐고 전체 계약 중 약 35%가 해지됐다"며 "이와 비교했을 때 자사의 조정안은 과도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일부 점포와의 협상이 끝내 결렬되더라도 해당 점포 직원들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이라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