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맹동면-덕산읍까지 사용 가능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이 지역 사랑상품권의 교차 사용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양 군은 지난 29일 오후 맹동면 혁신도시 출장소에서 '지역 사랑상품권 교차 사용 지역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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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왼쪽) 음성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가 음성·진천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사용 지역 확대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2025.05.30 baek3413@newspim.com |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는 기존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했던 상품권 사용이 맹동면(음성)과 덕산읍(진천)까지 행정구역 구분 없이 허용된다.
이로써 두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가맹점 등록은 진천군 덕산읍 소재 사업장의 경우 '그리고' 모바일 앱에서, 음성군 맹동면 소재 사업장은 Chak 앱 또는 제로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등록 절차는 음성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음성군 일자리경제과, 진천군 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 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사용처 확대로 주민 편의와 함께 지역 내 소비가 촉진돼 양 군의 상생 발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지자체는 지난 2021년부터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는 이미 행정구역 구분 없이 상품권 공동 사용을 시행해 왔다.
음성행복페이는 연간 700억 원 발행 목표로 운영 중이며, 월 구매 한도는 일반적으로 50만 원, 특별 기간인 1월, 5월, 10월에는 최대 70만 원까지 가능하다. 결제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