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MLB] 슬럼프에 빠진 이정후... 플래툰에 갇힌 김혜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상대 투수들 집중 견제속 5월 타율 0.224로 추락
김, 좌투수 나오면 무조건 결장... 초반 타격감 식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슬럼프 빠졌고 김혜성(LA 다저스)은 플래툰에 갇혔다.

이정후는 4월에는 타율 0.324로 맹활약했지만 5월 들어 타율이 0.224로 급락했다. 슬럼프의 원인은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지목된다. 특히 브레이킹볼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진다. 5월 브레이킹볼 상대 타율이 0.143까지 하락했다.

이정후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85까지 끌어올렸다. 27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내 타격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28~29일 7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은 0.281에서 0.276으로 하락했다.

이정후의 타격 부진은 팀 전체의 공격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전체 타선의 침묵으로 한때 6할대를 맴돌던 승률이 0.554까지 떨어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 3게임 차로 벌어진 3위다. 이정후의 회복이 팀 성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의 주포 이정후는 KBO 리그 시절에도 슬럼프를 겪다가 극복한 경험이 많다. 빠르게 타격 감각을 회복해 팀을 다시 상승세로 이끌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31일부터 마이애미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

이정후(왼쪽)와 김혜성. [사진=샌프란시스코, 다저스]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김혜성은 펄펄날았다. 빅리그 첫 홈런을 터뜨리고 빠른 발로 도루하는 등 공수에서 다저스 팬들을 들썩이게 만드는 '혜성 특급'이었다. 하지만 4할대를 찍었던 김혜성 타격은 차갑게 식었다. 다저스가 고수하는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서 자주 빠졌기 때문이다. 상대팀이 좌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면 좌타자 김혜성은 무조건 결장이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좌완 선발투수를 상대한 적이 없다. 2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경기 후반 불펜에 우완 투수가 올라왔을 때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혜성은 좌투수에 그리 약하지 않다. KBO리그에서 그는 우투수 상대 타율 0.296, 좌투수 상대 타율 0.306으로 오히려 좌투수에 더 강했다. 마이너리그에선 좌완을 상대로 0.240, 우완을 상대로 0.29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좌완 상대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게 뼈아프다.

김혜성의 현재 타율은 0.366(41타수 15안타). 다저스 주전급에서도 손꼽힌다. 하지만 팀 내 두꺼운 선수층과 엄혹한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 기회를 제한받고 있다.

다저스는 31일부터 안방에서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