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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BYD] ③ '중국산' 선입견 극복하고 안착...씰·씨라이언7으로 연타 예고

기사입력 : 2025년05월31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5월31일 09:00

'1호 모델' 아토 3, 출시 2달 만에 1000대 고객 인도
4월 판매량에서 '부동의 1위' 테슬라 제치기도
중형 세단 '씰' 사전계약 중...중형 SUV 씨라이언7도 기대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올해 국내 승용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BYD(비야디)가 출시한 첫 모델 '아토 3'(ATTO 3)가 시장에 안착하며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식 출시 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오랜 편견 탓에 불필요한 의심도 받았지만 럭셔리 모델이 아닌 대중적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1호'로 제시하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인정받았다.

이에 후속 모델로 예고한 중형 전기 세단 '씰'과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에 대한 소비자와 완성차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BYD코리아가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고객에게 BYD 아토 3를 인도했다. [사진=BYD코리아]

BYD코리아는 지난 29일 1000번째 고객에게 BYD 아토 3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국고 보조금 확정이 예상보다 지체되며 지난 4월 14일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지 한 달 반만의 성과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토 3(ATTO 3)는 지난 4월 543대를 판매했다. 2위는 테슬라의 모델 Y 롱레인지 533대로, 아토 3가 고객 인도 첫 달 수입 전기차 부문 '부동의 1위' 테슬라를 제쳤다. 국내 판매 수입차 중 단일모델 기준으로도 전체 7위의 엄청난 성적이다.

물론 3위는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350대), 4위와 5위 역시 각각 모델 Y(271대), 모델 3(238대)로 브랜드 전체 판매량으로는 테슬라가 2배 이상 앞서지만 BYD코리아의 공식 판매 모델은 아토 3가 유일하다는 점과 고객 인도 첫 달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월 16일 브랜드 출시와 함께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아토 3는 일주일 만에 사전 계약 대수 1000대를 돌파하며 '핫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사전 계약이 이어져 이미 2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토 3가 당분간 꾸준히 수입 전기 승용차 판매 실적 순위에서 최상위층에 자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토 3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차량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출시 3년 만에 총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BYD의 시그니처 소형 전기 SUV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BYD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이 공개됐다. [사진=뉴스핌 DB]

BYD코리아는 아토 3의 산뜻한 출발을 발판 삼아 씰(Seal), 씨라이언7(Sealion7) 등 후속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씰은 중형 전기 세단, 씨라이언7은 중형 전기 SUV로 BYD의 해양시리즈 모델로 아토 3와는 다른 세그먼트다.

씰은 SUV가 주류인 글로벌 흐름에서 출시 모델 자체가 많지 않은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씰은 이미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 상태로 현재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EURO NCAP, ANCAP 자동차 안전성능, 친환경성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 하는 등 전세계 유수의 언론 및 평가 기관에서 실시한 안전성, 친환경성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씰에 이어 국내 출시 '3호 모델'이 될 씨라이언7은 국내에서 가장 핵심인 중형 전기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게 되어 국내 완성차업계의 관심이 크다.

특히 아토 3 인도가 본격화되면서 아토 3 오너들의 시승 소감과 냉정한 평가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면 씰과 씨라이언7에 대한 기대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BYD(비야디)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아토 3를 비롯한 전기차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BYD전기차 씰, 아토 3, 씨라이언 7. [사진=뉴스핌 DB]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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