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연계로 사회문제 해결 모델 구축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고도화로 서비스 혁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도심형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 사업 2년 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와 대국민 포털 개설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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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부산진구청 5층 공유의방에서 열린 부산시 2년 차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도심형) 사업 착수보고회 [사진=부산시] 2025.06.01 |
시는 지난달 23일 부산진구청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중앙기관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산학연 컨소시엄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 사업은 부산진구를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구축된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해 사회문제 해결과 한국형 서비스 수출 모델 마련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국비와 민간투자 등 총 68억 원이 투입돼 기반 환경이 구축됐으며, 올해는 총 39억9400만 원 규모로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유지보수 갱신, 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발 등이 진행된다.
올해 중점 추진되는 신규 서비스는 도심 공기질 관리, 스마트 응급대응 시민안심, 도심 인공조명 생활안전 등 세 가지다.
이들 서비스는 오는 12월 대국민 포털 '1365 트윈 부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포털에서는 지난해 구현된 골목안전·노약자 보행환경 안전·산사태 취약지 분석·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등 기존 네 가지 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거나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민순기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1365 트윈 부산'의 개설로 스마트시티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국내외 확산 통로를 마련해 대표적인 디지털 트윈 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