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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5년06월02일 13:33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13:34

2024년 ESG 평가 첫 종합 A등급 달성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보령은 ESG 경영 전략과 추진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하에 추진한 2024년 ESG 경영활동 및 성과를 수록하고 있다. 보령은 2022년부터 매해 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보령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사진=보령] 2025.06.02 sykim@newspim.com

지난해 보령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해 2050년 Net Zero 달성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온실가스배출량·에너지사용량 등 6대 환경지표에 대한 10개년 관리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생산공장인 예산캠퍼스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에너지 관리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Humans In Space(HIS) Youth 프로그램을 개최해 중·고등부 연구 제안서 경진대회와 어린이 주제 그림전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NASA, Axiom Space를 비롯한 미국 정부 기관 및 민간 기업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세대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령은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부터 예산캠퍼스가 위치한 예산군과 '황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천연기념물인 황새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서식지 개선 작업과 함께 안전한 번식을 도와줄 둥지탑 설치를 지원하는 등 생물종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밖에도 보령은 급여 우수리 기부 캠페인, 종이컵 제로 캠페인,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지속가능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한국ESG기준원이 시행하는 ESG 평가에서 첫 종합 A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보령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업 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ESG 경영성과 및 계획을 연 1회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이사회 규정을 개정했으며, 이사회가 직접 ESG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중요 사항을 결의하는 등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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