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교육감·구청장, 대시민 호소 공동 기자회견
세대 맞춤형 독려로 참여 분위기 확산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5개 자치구가 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시민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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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대시민 호소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6.02 hkl8123@newspim.com |
이들은 "계엄을 막아내느라, 탄핵의 응원봉을 드느라 극우세력으로부터 광장을 지켜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다. 이제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시민들께서 투표로 마지막 점을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늘 그랬듯 광주는 이번에도 투표하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을 보여주는 도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주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에서 52.12%의 투표율을 기록, 전국평균 34.74%보다 17.38%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광주시와 교육청, 자치구는 지난달 12일 '광주 역대 최고 투표율 92.5% 향한 적극행정…광주시-교육청-자치구, 6대 실천 약속'을 한 바 있다.
더 많은 시민들의 더 편한 투표를 지원하기 위해 거소투표소 확대, 청년층 투표참여 유도 노동자의 투표권 보장, 투표참여 시민 혜택 제공, 투표소 접근성 확보, '잠깐 멈춤, 생애 첫 투표' 등이다.
광주시는 이동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거소투표소 확대와 교통약자 투표지원차량인 새빛콜 무료운행을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투표 편의를 제공 하고 있다.
또 지역 17개 대학 총장들과 함께 대학생과 교직원의 투표약속 참여를 했으며, 지역의 경제 3단체, 노동단체, 주요 기업체 및 산업단지, 택배·배달 노동자 등과 협력해 노동자들의 유연한 투표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광주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제과·음식·커피 등 할인이벤트, 오월광주 나눔세일(49개 업체)과 연계한 '6·3 투표빵' 나눔세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357개 투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해 접근성 부족 13곳을 개선했다. 1층 우선 설치, 임시 기표소 마련, 안내요원 배치 등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본투표일에 투개표지원상황실을 가동해 유권자 투표 보장에 힘쓸 예정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