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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지, 유럽 투어 돌입… 그리스, 루마니아 현지 언론도 주목

기사입력 : 2025년06월02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14:00

두 번째 유럽 투어에 한층 높아진 글로벌 위상
현지 연예 매체 등 뜨거운 취재 열기로 인기 실감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두 번째 유럽 투어에 나선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향을 얻고 있다. 트렌드지의 소속사인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2일 "지난 5월 30일 그리스 아테네를 시작으로 '트렌드지 글로우(GLOW) 투어 인 유럽'의 막을 올렸다"면서 "현지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겁고, 첫 번째 투어보다 팬들의 반응도 한층 높아져서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공연을 가진 트렌드지가 루마니아 국기를 들고 현지팬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글로벌에이치미디어] 2025.06.02 oks34@newspim.com

2024년 첫 유럽 투어를 가졌던 트렌드지는 현지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 쇄도에 규모를 확대한 이번 투어를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트렌드지는 그리스 아테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등에서 공연한다. 또 폴란드 바르샤바, 헝가리 부다페스트, 포르투갈 리스본,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제네바, 조지아 트빌리시,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총 13개 주요 유럽 국가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그리스 아테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까지 총 3개 공연을 마친 트렌드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유창한 진행 능력으로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NEW DAYZ', 'Villain', 'VAGABOND', 'MY WAY', 'WHO' 등 트렌드지의 대표곡을 비롯 지난 5월 발매한 신곡 '카멜레온'은 물론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유닛 곡까지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두 번째 유럽투어에 나선 그룹 트렌드지. [사진 = 글로벌에이치미디어] 2025.06.02 oks34@newspim.com

관객의 열기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트렌드지는 관객들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통했다. 함께 신곡 챌린지를 촬영하는가 하면, 각 나라의 국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국가별 인사말을 배우며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트렌드지의 두 번째 유럽 방문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각국 공연장에는 현지 연예 매체 등 언론의 취재가 쇄도했고, 트렌드지는 인터뷰를 통해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이번 투어에 대한 감동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한편 트렌드지 두 번째 유럽 투어 '트렌드지 글로우(GLOW) 투어 인 유럽'은 지난 5월 30일 그리스 아테네를 시작으로 약 3주간 진행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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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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