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간협·복지부, PA간호사 자격 놓고 '줄다리기'…전문가 의견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료지원간호사 이수증·컨트롤타워·배치 기준 논란
이수증 관리 줄다리기…전문가 "권한 범위 더 중요"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복지부 "의무 인력 아냐"
교육 표준화 책임은…복지부 "여러 기관 의견 수용"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간호사협회(간협)와 보건복지부가 진료지원(PA)간호사 이수증 책임 기관, 배치 기준 마련, 교육 체계 마련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간호사들은 진료지원간호사 이수증을 자격증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복지부를 향해 거센 비판을 잇고 있다. 교육 체계 마련 등 총 책임 기관을 간협이 맡아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반면 복지부는 교육 체계 마련의 총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요지부동이다. 

2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간협과 복지부는 진료지원간호사 자격 부여 및 교육 체계 마련 등을 놓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다. 

◆ 간협·복지부, 이수증 관리 줄다리기…전문가 "정부, 끼어들 문제 아냐"

진료지원간호사 관련 논란이 되는 주요 논쟁거리는 ▲이수증 책임 기관 ▲배치 기준 마련 ▲교육 체계 마련 주체 등 3가지다. 복지부는 지난 5월 21일 공청회를 통해 진료지원간호사가 이론 교육, 실기 교육, 실습 교육을 받고 의료기관으로부터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으면 업무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장은 진료지원간호사 명단과 이수증 사본 등을 복지부 장관에 보고해야 한다.

복지부의 일방적인 통보에 간호사들은 진료지원간호사 업무는 이수증이 아닌 자격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반박에 나섰다. 이수증의 경우 의료기관 장이 재량으로 발급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간호사들이 2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진료지원 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 및 자격 관리 투명화와 법제화 2차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2025.06.02 sdk1991@newspim.com

반면 복지부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자격증을 발급하려면 시험 제도를 통과하는 등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제도 초입 단계라 기존 전문간호사 자격 제도와의 정합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수증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도 문제다. 간호사들은 정부가 직접 명단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이 의료 현실을 심각하게 왜곡한다고 봤다. 만일 정부가 진료지원간호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면 지역 간 균형 있는 의료체계를 위해 도입됐던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 야간간호료 제도 등이 유명무실해진 것과 같은 현상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같은 간호사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 의료 직역인 물리치료사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경계 치료를 배우고 싶은 물리치료사는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학회에서 교육 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받는다. 대한정형도수물리치료학회도 면허가 있는 물리치료사가 교육과 연수를 받으면 학회 차원의 자격증을 수여한다.

김진현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는 "보통 이수증은 학회나 협회에서 교육하고 수여한다"며 "굳이 정부가 끼어들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수증의 법적 자격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가 더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 배치 기준, 예외 사항 필요…교육 주체는 검토 필요

간호사들은 진료지원간호사의 배치 기준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간호사 배치 기준은 환자 안전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말한다. 예를 들어 병상 2.5개당 간호사를 1명씩 배치하는 식이다.

복지부는 배치 기준 마련이 인력의 의무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고심 중이다. 병동 간호 인력은 입원 환자에게 돌봄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배치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진료지원간호사는 의사가 해당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복지부가 진료지원간호사에 대한 배치 기준을 둔다면, 진료지원간호사가 필요 없는 의료기관까지 진료지원간호사를 둬야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복지부는 배치 기준 마련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배치 기준은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의사가 없는 경우에 대한 사례를 기준 항목에 추가하는 등의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진료 거부가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7일부터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 진료공백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2024.02.26 leemario@newspim.com

간호사들과 복지부는 교육 표준안을 두고도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간협이 교육 표준안을 만드는 과정의 최종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간협이 어떤 교육을, 얼만큼 할 것인지를 총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복지부는 표준안을 만드는 과정은 정부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 간호사 자체 업무가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가 동시에 시행하는 업무인 만큼 여러 단체와 기관이 모여 의견을 합의해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논리상으로는 복지부 말도 타당하지 않은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교육 과정을 만드는 주체는 추가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