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마켓 리포트 6월 4일]

기사입력 : 2025년06월04일 10:20

최종수정 : 2025년06월04일 10: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16포인트(0.51%) 오른 4만2519.64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43포인트(0.58%) 전진한 5970.3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34포인트(0.81%) 상승한 1만9398.96에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요 교역국과 무역 협상에서 결과를 도출하려고 한다는 진단이 부각되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세계 각국에 '4일까지 무역 협상에 대한 최상의 제안을 제시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할 것이라는 백악관의 최근 발표 역시 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이날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식의 통화가 언제 이뤄지냐는 질문에 "매우 곧"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5.06.04 wonjc6@newspim.com

특히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등 반도체 주식은 이 같은 무역 협정의 최대 수혜주로 여겨지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엔비디아는 3.93% 상승했으며 브로드컴도 3.27% 올랐다.

경제 지표는 견조한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의 4월 구인 건수는 739만 건으로 3월 수정치 720만 건보다 증가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710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관세가 제기하는 경제의 불확실성에 여전히 유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관세 부담을 전가하려는 신호를 보이고 있고 관세가 계속 영향력을 가진다면 한두 달 안에 지표에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예산안 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낙폭은 일부 축소됐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한때 4.406%까지 떨어졌다가 4.458%로 마감, 전일 대비 0.4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30년물 금리도 1.6bp 내린 4.979%를 기록했다.

반면 2년물 금리는 1.2bp 상승한 3.957%로 집계됐다.

외환시장에선 미 달러화가 반등했다. 이날 달러는 유로 대비 0.6% 오른 1.1371달러를 기록했고, 엔화 대비로는 0.9% 상승한 144엔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장중 6주 최고치였던 1.1454달러를 찍고 후퇴했다.

다만 마크 챈들러 바녹번 글로벌포렉스 수석전략가는 "최근 달러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일 뿐, 뚜렷한 반전 신호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과 이란 간 지속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캐나다 산불 여파로 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89센트(1.4%) 오른 배럴당 63.41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1달러(1.5%) 상승한 65.63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 작업이 매우 복잡하다면서,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우크라이나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핵 협상 제안 내용을 거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에서는 앨버타주 산불로 인해 하루 34만 4000배럴 이상의 오일샌드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는 캐나다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7%에 해당하며, OPEC과 그 동맹국들이 주말 동안 시장에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한 원유 물량의 4분의 3을 넘는 규모다.

금값은 이날 4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가 달러 강세 등에 부담을 받으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6% 하락한 3377.1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9%) 오른 548.44로 장을 마쳤다. 위아래 큰 움직임없이 보합 수준의 미세한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0.95포인트(0.67%) 상승한 2만4091.62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76포인트(0.15%) 뛴 8787.0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6.64포인트(0.34%) 전진한 7763.84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90.32포인트(0.23%) 오른 4만74.47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74.40포인트(0.52%) 내린 1만4128.40에 장을 마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 밑으로 떨어지면서 주요 정책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실' 수준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극우 성향인 자유당의 갑작스러운 연정 탈퇴로 정부가 붕괴되면서 정치적 불확성이 갑작스럽게 부상했다.

특징주로는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독일 투자은행인 베렌베르크가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2.1% 하락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이 은행의 주식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5.3% 상승했다.

3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8% 내린 8만 737.5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70% 하락한 2만 4542.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무역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진 것이 이날 하락으로 이어졌다.

13개 주요 섹터 중 12개 섹터가 하락했다. 니프티 금융 지수와 민영은행 지수가 각각 0.7%, 1.2% 하락했고 정보기술(IT) 지수도 0.7% 내렸다.

금융 섹터와 IT 섹터는 외국인 투자 비중이 큰 섹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최근 2거래일 연속 인도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아다니 그룹 계열 주식 다수가 하락했다. 니프티50 구성 종목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와 아다니 포트가 각각 1.89%, 2.32%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미국 수사 당국이 지난해 뇌물 혐의로 아다니 그룹을 기소한 데 이어 최근 대이란 제재 위반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충격을 줬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