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BofA가 9일 한국을 AI 수혜 유망국으로 꼽았다.
- 한국은 반도체 공급망과 AI 도입 속도가 강점이다.
- 대만·호주·일본은 단기 수혜, 인도는 활용 확산이 두드러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UAE·싱가포르 AI 활용률 선두…인도는 LLM 최대 시장 부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도 AI 산업 확산의 주요 수혜국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AI 인프라 구축 공급망에 깊이 연결된 국가들이 향후 1~3년간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3~10년 이상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하는 국가가 최종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BofA 경제학자 마이 도안(Mai Doan) 연구원과 동료들은 AI 경쟁력을 평가하는 두 가지 기준으로 ▲AI 구축 과정에서의 공급망 참여도와 ▲실제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 한국, 단·장기 기준 모두 만족…코스피 반도체 노출도 강점
보고서는 이 두 가지 기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가장 앞선 시장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BofA는 한국의 주요 강점으로 코스피(KOSPI) 지수의 높은 반도체 종목 노출도, 빠른 AI 기술 도입 속도, 정부 차원의 폭넓은 정책 지원, 그리고 AI 활용에 따른 생산성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 외에도 여러 단계에서 고르게 강점을 가진 국가로는 캐나다, 프랑스, 이스라엘,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 UAE·싱가포르, 높은 AI 활용도…미국은 활용률 21위 그쳐
BofA는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AI 경쟁에서 주목할 만한 국가로 평가했다.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높은 AI 활용 수준, 정부 주도의 전략적 투자가 경쟁력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UAE의 노동 가능 인구 가운데 AI를 활용하는 비율은 70%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싱가포르가 63%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AI 투자 규모에서 세계 선두권인 미국은 노동 인구의 AI 활용률에서는 세계 21위에 그쳤으며, 실제 AI를 사용하는 비율은 3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만·호주·일본, 단기 공급망 수혜…인도는 LLM 최대 시장
단기적인 AI 투자 확대 과정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국가로는 대만, 호주, 일본이 분류됐다.
대만은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반도체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호주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와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일본 역시 AI 관련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분석됐다. 다만 BofA는 이들 국가가 초기 공급망 우위를 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으로 전환하는 것을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고소득 국가 중 AI 활용을 실제 생산성 증가로 연결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는 캐나다, 독일, 아일랜드, 이스라엘,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등이 제시됐다. 브라질과 인도 같은 신흥국은 AI 기술 제공국과 활용국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인도는 AI 서비스 활용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ofA는 "인도는 현재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퍼플렉시티(Perplexity) 사용자 기준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 활용 규모가 세계 최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결국 AI 경쟁의 승자가 단순히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국가가 아니라, AI 공급망을 확보하고 이를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하는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