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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보건소, 유해해충 방역 본격 시작…친환경 약품 사용

기사입력 : 2025년06월04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6월04일 10:01

[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보건소는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하절기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방역기동반은 각 읍·면별 10개 반 총 37명의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까지 다중이용시설, 주거지역, 배수로, 고인 물웅덩이, 정화조 등 모기 유충의 서식이 우려되는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하절기 방역기동반 발대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금산군보건소] 2025.06.04 gyun507@newspim.com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안전성을 인정한 살충 성분 중 인체, 동물, 자연환경에 대한 위해성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디페노트린(D-phenothrin), 에토펜프록스(Etpfenprox) 등이 포함된 약품을 채택했다.

또 기존의 경유·등유를 혼합해 태우는 연막 방식 대신 물과 약제를 배합해 수증기 형태로 분사하는 연무 소독 방식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보건소는 기계적 포충 장비를 활용해 유해 해충을 직접 포획하는 물리적 구제 방법도 병행해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야외 활동 시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23대를 캠핑장, 공원, 산책로 등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 접근을 4시간 가량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기온 상승과 함께 모기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금산군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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