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중구는 오는 9일부터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전통시장 내 1회용품 줄이기 교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장을 찾은 고객이 1회용 봉투 대신 장바구니나 다회용기를 사용해 물건을 구매할 경우 해당 점포에서 쿠폰을 지급받고 이를 모아 종량제봉투로 교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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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전통시장 내 일회용품 줄이기 교환사업 홍보 포스터. [자료=대전 중구] 2025.06.04 jongwon3454@newspim.com |
쿠폰은 점포 1곳당 1장을 지급한다. 고객은 쿠폰 3장을 모아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방문하면 10L 종량제봉투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단 1인당 하루 최대 3장까지 교환 가능하며 종량제봉투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사업은 오는 9일부터 ▲문창시장▲태평시장▲부사홈런시장에서 시작되며 다음달 1일부터는 ▲유천시장▲산성뿌리시장▲오류시장▲용두시장으로 확대 추진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유도하고 동시에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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