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플랫폼 스팀 서비스 시작
퍼플 외 플랫폼 확대로 접근성·이용자 저변 강화
리니지2M 중국 진출 등 글로벌 확장 전략 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 & 소울 NEO'를 북미·유럽 지역에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이용자 확대와 접근성 강화를 위한 플랫폼 다변화에 나섰다.
5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자사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 NEO(이하 블소 NEO)'가 4일(현지 시각)부터 북미·유럽 지역에서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팀 출시는 글로벌 게이머의 접근성을 높이고 플랫폼 다양화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엔씨의 북미 법인인 엔씨아메리카(NC America)가 이를 주도했다. 블소 NEO는 지난 2월 27일부터 북미·유럽에서 엔씨의 자체 플랫폼인 '퍼플(PURPLE)'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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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
이 게임은 원작 '블레이드 & 소울'에 비해 향상된 그래픽, 액션 중심의 전투 시스템, 폭넓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북미·유럽 지역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세 차례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오고 있다.
엔씨는 이번 블소 NEO의 스팀 출시를 포함해 자사 핵심 IP의 글로벌 지역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표작 '리니지2M'은 올해 상반기 동남아 6개국에 출시된 데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텐센트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엔씨 측은 "스팀 플랫폼을 통한 블소 NEO의 북미·유럽 출시로 보다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과 접점을 넓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블소 NEO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북미·유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