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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IoT 화장실 스위치로 고독사 예방…고립위험 111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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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복지로 사생활 보호·안전 동시 실현
전력 사용량과 돌봄 앱으로 위기 삼중 확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이달부터 고립위험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화장실 조명 스위치 돌봄-온(ON)'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공모한 '스마트 기술 활용 고립위험가구 위기 대응 사업'에 구로구가 25개 자치구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1인가구와 고령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속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고위험군 111가구를 선정해 화장실 조명 스위치와 돌봄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구·동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사물인터넷(IoT) 화장실 조명 스위치 돌봄-온(ON)' 사업 내용 [자료=구로구]

'IoT 화장실 조명 스위치 돌봄-온(ON)'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고립위험가구의 생활 반응을 상시로 확인하고 사생활 침해 없이 고독사 위험을 줄이는 사회안전망 사업이다. 대면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비대면 방식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대상자 가정에는 화장실 스위치를 스마트 돌봄 스위치로 교체하고,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통신망 기반 IoT 콘센트를 함께 설치한다. NB-IoT은 별도의 인터넷 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없는 독거 어르신 가정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콘센트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과 빈도를 분석해 생활 유형을 이중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 일정 시간 이상 화장실 스위치나 콘센트 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 휴대폰에 설치된 돌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삼중으로 확인한다. 애플리케이션은 휴대폰 잠금 해제 여부, 문자·통화 기록, 충전 상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단순한 외출인지, 위기 상황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 참여 대상은 관내 16개 동에서 고립 위험 확인 사항(체크리스트)을 통해 선정된 고·중위험군 111가구다. 대상자에게는 조명 스위치, 돌봄 응용 프로그램, 고독사 플러그(공유기) 등이 설치되며, 관제센터를 통해 이상 반응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신청은 해당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복지정책과(02-860-2580)로 문의하거나 구로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고립위험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로, 촘촘한 돌봄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구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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