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광저우 팔고 파주에 쏜다"...LGD, 재무건전성 회복 '청신호'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8:07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8:08

파주에 7000억 규모 OLED 투자 검토 중
차입금 1조도 조기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장기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는 등 재무 건전성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사업장 내 유휴 공간에 약 7000억 원 규모의 OLED 설비 투자를 추진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8.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매각하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CSOT에 넘기며 2조2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경영 성과 지속 확대 및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언론에서 보도된 투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수익성 확보와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OLED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사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지난 5일 지난해 3월 LG전자에서 차입한 1조 원을 당초 만기보다 약 10개월 앞당겨 상환했다.

금리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노린 조치로, 연간 이자 부담도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고금리 차입금을 정리하고, 저금리 조달로 전환하는 등 자본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무디스는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LG디스플레이의 재무 안정화가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평가한 바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