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조계사 내 건물 화재...11시 36분 초진
인명피해 없어
[서울=뉴스핌] 고다연 인턴기자 =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내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10일 오전 10시 20분경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전 11시 36분 초진됐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불이 난 건물 구조는 철근 콘크리트이고 지하 3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했다. 오전 10시 26분엔 긴급구조 현장지원단을 가동해 오전 10시 3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또 "대회의장 근처에 문화재 약 30점이 보존된 불교 역사박물관이 있는데 화재가 번질 위험이 없다고 판단해 반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화재가 거세지면 문화재를 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화재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원된 소방력은 현재까지 306명, 장비는 55대다.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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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2025.06.10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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