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브랜드는 상품만, 판로는 무신사가"…K패션, 세계로 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콘텐츠 붐…"이제는 K패션이 뜰 차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260% 성장…日서 성과 가시화
배송이 승부처…풀필먼트·재고전진배치로 차별화
브랜드는 제품만, 판로·마케팅·물류는 무신사가
IPO 추진 속 사업 다각화…'적자 자회사' 해소 자신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브랜드는 상품만 만드십시오. 해외 판매를 위한 판촉, 마케팅, 배송은 무신사가 책임지겠습니다."

10일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같은 날 오후에 시작된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 앞서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무신사가 생각하는 K패션의 글로벌화 전망, 이에 대한 무신사의 강점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미디어 간담회에서 박준모 무신사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6.10 whalsry94@newspim.com

무신사는 현재가 K패션이 해외로 진출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박 대표는 "음악이나 콘텐츠부터 음식, 뷰티까지 한국의 문화를 표방하는 여러가지 산업이 해외에서 크게 환영받고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한국의 지분율은 2% 남짓에 그친다. 그 이유에 대해 박 대표는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타고 날았듯 좋은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며 "해외에서 이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드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2022년 글로벌 사이트를 개설한 이후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역량을 검증해왔다. 이미 2017년부터 직접 브랜드 사업을 운영하며 성공에 필요한 요소들을 체득했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그 결과 2018년 5000억 원에 머물렀던 거래액은 지난해 4조5000억 원까지 성장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미디어 간담회에서 박준모 무신사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무신사는 올해 4분기에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일본에도 내년 초 오픈 예정이다. 2025.06.10 whalsry94@newspim.com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연평균 약 260%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테스트 시장으로 삼은 일본에서는 입점 브랜드의 거래 규모가 4년 만에 17배 증가했다. 현재 글로벌 스토어는 13개국에서 2000여 개 상품을 판매 중이며,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면 판매 브랜드는 8000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무신사는 오는 8월을 목표 시점으로 보고 있다.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배송이다. 무신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를 구축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빨라야 5~10일 이내 도착하는 제품이, MFS를 통하면 1,2일 내로 도착할 수 있다.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 '재고전진배치(해외 타겟 국가에 물류창고를 미리 만들고 재고를 가져다놓는 시스템)'를 확대해 이를 확대 실현시킬 계획이다.

검증된 능력을 통해 무신사는 K패션 브랜드가 해외로 나가는 가교 역할을 하려고 한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 다양하게 시작해 성장, 리브랜딩 하는 것에 도움을 드려왔는데 이제 이 역량들을 집대성해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무신사에도 중요한 전환점이다. 대표 적자 자회사였던 '솔드아웃'을 인수합병하고, 뷰티·29CM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각화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무신사는 이 과정에서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를 확장해 자금 조달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올해 기준으로 적자 자회사는 없을 것"이라며 "브랜드는 상품에만 집중해 달라. 판매에 필요한 모든 것은 무신사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