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동포청·현지공관 참여...재외국민 안전 점검
외교부 "현재까지 한국민 체포·피해 사례 없어"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외교부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시위와 관련, 재외동포청 및 현지 공관과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안전 공지 등을 통해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외교부, 재외동포청, 공관이 긴밀한 협조 체제를 통해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시위와 관련해 10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와 재외동포청, 현지 공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논의하는 합동 상황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06.10 |
이번 시위로 한국 국민이 체포되거나 피해를 당한 사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동포 사회와도 지속 소통하는 한편, 우리 재외국민의 보호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A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나흘째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주 방위군과 해병대 등 군 병력까지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50명이 체포됐다.
opento@newspim.com